14일 시사저널에 따르면 김종필 전 총리는 박 대통령의 하야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누가 뭐라고 해도 소용없어. 5000만 국민이 달려들어서 내려오라고, 네가 무슨 대통령이냐고 해도 거기 앉아 있을 게다. 그런 고집쟁이야. 고집부리면 누구도 손댈 수가 없어”라고 단언했다.
이어 김 전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에 대해 “박 대통령, 육영수 여사, 나쁜 점만 물려받았다”라고 지적했다.
또 김 전 총리는 ‘박 대통령에게 바른 말해줄 사람은 김 전 총리밖에 없지 않으냐’라는 질문에는 “내 말 듣지도 않아. 옛날부터 그랬어요. 저희 아버지 어머니 말도 안 들었어. 최태민이란 반 XX~ 놈, 그놈하고 친해 가지고 자기 방에 들어가면 밖에 나오지도 않았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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