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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ㆍ12 촛불집회] 심상정, “朴 대통령 하야 강제 해야”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하는 것이만이 비로소 대한민국 헌정유린 사태의 수습이 가능하다”고 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하야 선언을 하도록 강제해야 한다”며 “그런 민심굴복 선언을 받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심 대표는 이날 서울 청계천 파고다 어학원 앞에서 열린 ‘대통령 하야촉구 정의당 사전결의대회’에서 ”오늘 이 광화문광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다. 이 대한민국의 주인은 바로 국민임을 선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통령의 하야를촉구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최순실 게이트가 아닌 박근혜 게이트”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헌정유린의 책임당사자”라고 했다.



심 대표는 “ 일각에서는 즉각 대통령을 끌어내리면 2개월 만에 바로 선거를 해야 하는데 어떡하느냐, 걱정하시는 분도 있다”며 “그래서 저희 정의당이 제시하는 것은 ‘질서 있는 하야’”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물러나라’는 민심을 수용해서, 대통령이 직접 하야 선언을 하도록 강제하는 것”이라며 “내가 물러날 테니 국회에서 과도내각 만들고, 권력이양 프로그램을 만들면 그 권력 과정에 전폭적으로 협력하겠다, 그런 민심굴복선언을 받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우리 국민들이 인내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오늘 광화문광장의 새로운 역사를 기점으로 해서, 우리 국민들은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계속 책임을 회피하고 통치권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면 온 힘을 다해서 역사적 단죄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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