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11ㆍ12 촛불집회] 세월호 유가족도 촛불속으로 “박근혜 퇴진, 세월호 인양”
[헤럴드경제=김상수ㆍ박병국 기자] 세월호 유가족들도 12일 열린 대규모 촛불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촉구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단원고 학생 등 희생자들의 사진이 붙혀진 대형 팻말을 들고, 광화문 광장으로 행진하고 있다(사진). 이날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퍼포먼스가 열리기도 했다. 

전날 정부는 지난달 연내에 세월호 인양을 완료하겠다는 발표를 뒤집고, 연내에 인양작업이 힘들다고 밝혔다. 불과 10여일 만이다.

이철조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장 직무대행은 언론 브리핑에서 “올해 동절기 기상이 상당히 좋지 않아 작년과 비교할 때 작업 가능 일수가 절반으로 줄었다”며 “연내에는 사전 작업만 하고, 선미들기는 내년에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31일 선미들기 작업 상황을 알릴 때, 연내 인양을 완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장기욱 인양추진과장은 이에 대해 “당시에도 작업이 지연될 가능성은 있다고 봤으나 연내 인양이 어렵다고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려웠다”며 “전문가 의견을 더 듣고 기상 정보를 보면서 좀 더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한 것”이라고 했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