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이화여자대학교가 자교 졸업생 남기인(경제학ㆍ12년졸<사진>) 씨가 올해 행정고시 재경직 수석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사혁신처가 지난 9일 발표한 2016년도 행정고시 최종합격자 278명 중에는 재경직 수석합격자 남기인 씨를 비롯해 이화여대 출신 8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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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전체 합격자 대비 여성 합격자 비율이 41.4%로 지난 2012년 이후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재경직렬에서 여성 수석 합격자가 배출됐다.
남 씨는 “수석합격이라는 큰 영광을 얻게 된 점이 아직까지 실감나지 않지만, 수험생활의 긴 여정을 마치게 되어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직에 나아가 열린 자세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드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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