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은 지난 9일 트럼프의 당선 결과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엔 트럼프? 좋아 그러면 대한민국은 허경영이다!”라고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본인과 트럼프를 비교한 사진까지 게재하며 또 한 번 대선 출마에 대한 의지를 굳혔다. 자신과 트럼프의 공통점으로 ‘대선 열풍의 주역’ ‘신들린 쇼맨십’ ‘기성 정치권 공격’ ‘허무맹랑한 공약’을 꼽았다.
[사진=허경영 페이스북] |
또 그는 이날 트위터에 “허경영 트럼프 당선 예언적중!”이라면서 자신의 대선 공약을 재차 언급했다. 그는 지난 15대ㆍ17대 대통령 선거에 이색 공약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공교롭게도 그는 최근 불거진 비선 실세의 국정농단 사태 등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그의 허무맹랑해 보이던 공약 일부가 상당 부분 현실화됐거나 최근 유력 정치인에 의해서 제시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