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되자마자 곧바로 전문을 보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전에서 푸틴은 “위기 상황에 처한 미-러 관계 개선, 국제 현안 해결, 국제 안보 도전에 대한 효율적 대응 방안 모색 등에서 공동 작업을 해나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평등과 상호 존중, 상대방 입장 실질적 고려 등의 원칙에 기초하여 이뤄지는 미-러 간의 건설적 대화가 결국은 양국과 국제사회의 이익에도 부합한다 강조했다.
푸틴은 “국가 정상이란 책임 있는 임무에서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트럼프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줄곧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이 필요함을 역설해왔고, 푸틴 대통령 또한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냉각돼 있던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풀어질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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