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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3분기 미국 생활가전 시장 점유율 1위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시장점유율 1위(브랜드 기준)를 차지했다. 미국 가전 시장은 생활가전 업계 최고 격전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10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삼성전자는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전분기 대비 2.1% 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4.2% 포인트 증가한 18.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트랙라인’은 매 분기마다 냉장고, 세탁기,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 점유율을 조사해 발표한다.

[사진설명=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관람객들이 삼성 패밀리 허브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냉장고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프렌치도어와 양문형 제품군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21.7%의 점유율로 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프렌치도어 냉장고의 경우 업계 최초로 30% 점유율을 돌파한 2분기보다 2.2% 포인트 증가한 32.6%로 30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양문형 냉장고에서는 2분기보다 6.5% 포인트 증가한 22.3%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로 집계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3000달러 이상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에서 40%, 4000달러 이상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에서 72%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미국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에서 뛰어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신제품 애드워시의 인기에 힘입어 세탁기 전체에서 3분기 19.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분기 최초로 1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드럼세탁기 제품군에서도 27.7%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의 제품들도 고르게 점유율이 증가돼 전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박재순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소비자를 배려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브랜드가 됐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 꾸준히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가전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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