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트럼프의 당선으로) 미국 정부의 정책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그만큼 불확실성도 커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남 지사는 “대선 과정에서 미국민의 인식이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경향이 강해지고, 북핵을 실질적 위협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경제ㆍ안보 위기와 맞물려 대외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중요한 시기에 국제외교무대에서 한 걸음 뒤처지지 않을까 매우 걱정스럽다”고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인한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 위기를 꼬집었다.
남 지사는 “지금의 위기를 자초한 낡고 패권적인 리더십을 청산하고 대한민국에 새로운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며 “위기가 곧 기회다.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무너진 신뢰와 자신감을 회복하면 대한민국은 다시 전진하고 더 강해질 것”이라고 대선주자로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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