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최근 아스콘 포장 사용면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그린주차장(Green Parking Space) 공법’을 대구신서혁신도시 A-5ㆍ6블록 국민임대아파트에 시험시공했다고 9일 밝혔다.
그린주차장 공법은 아스팔트 대신 콘크리트, 석재, 목재 등 친환경 소재로 주차장을 포장하는 공법이다. 지역별 일조시간, 주차시간ㆍ빈도, 엔진열 등에 의한 잔디하자 및 주차 빈도를 고려해 각 자재별 사용 비중을 달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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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 신서혁신도시 LH 국민임대 아파트에 조성된 그린주차장 [사진=LH] |
대구신서 A-5ㆍ6블록에는 콘크리트, 부정형 화강석, 인조화강석을 이용한 다양한 마감 자재가 사용됐다. 주차장 한 면의 60%에 잔디를 깔아 친환경적이고 이색적인 느낌도 받을 수 있다. LH 관계자는 “시공 후 1년간 모니터링을 통해 기술보완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공법을 적용하면 LH 연간시공 추정기준(올해 기준) 약 4만5000t의 아스콘 사용을 줄여 이산화탄소 1200t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아울러 콘크리트 제품으로 PC(Precasting Concrete)화 할 경우 공사비용도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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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역시 신서혁신도시 LH 국민임대 아파트에 조성된 그린주차장 [사진=LH] |
LH는 보다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공법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중소기업과 협업으로 기술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달 업체선정 후에는 중소기업청과도 협력하여 개선된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그린주차장 공법을 완성시킨 후, 민ㆍ관 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하여 LH의 독창적인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ya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