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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꺼졌던 불씨?…다시 군불 때는 ‘제약바이오주’
-한미 쇼크로 하향세 보이던 제약바이오주에 활기 불어넣을 신규 상장사들 출현

-삼성바이오로직스 10일 상장예정…신신제약, 유바이오로직스 등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한미약품 쇼크와 유한양행, 녹십자 등 주요 제약사들의 임상 개발 중단 소식에 하향세를 보이던 제약바이오주가 다시 반등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침체된 제약바이오주에 다시 활기를 불어 넣을지 업계는 기대하는 분위기다.

올 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코스피 시장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3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330만8261주 배정에 1억4998억2340주가 신청돼 45.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1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런 공모가와 경쟁률은 다른 삼성그룹 계열사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어 올 11월 중 상장이 예상되는 제약바이오 업체들도 있다.

지난 해 516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파스 명가 신신제약은 지난 8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또 같은 날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회사인 유바이오로직스도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넥스 상장사인 산업용 센서 전문 제조업체 ‘이엘피’도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 코스닥 입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상위 제약사들의 잇따른 악재 소식에 제약바이오주의 인기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탄탄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증권시장 상장은 계속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제약바이오주의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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