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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매제한 빠진 부산,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나흘만에 ‘완판’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8일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 분양한 아시아드 코오롱 하늘채가 계약 시작 나흘만에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사흘간 정당계약에선 부적격자를 제외하고 모두 계약이 완료됐으며, 7일 부적격분에 한해 이뤄진 예비당첨자 대상 계약도 일사천리로 끝났다.

코오롱글로벌은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데다 선호도 높은 입지로 호응이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지난달 말 청약에선 44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3만2407명이 몰려 평균 297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1순위 청약자수로 전국 3위였다.

부산 동래구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견본주택 상담석 앞에 청약 대기자들이 몰려 있다. [사진제공=코오롱글로벌]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는 전매와 청약을 제한한 ‘11ㆍ3 부동산 대책’이 시행되기 직전에 분양을 마쳐,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해운대구ㆍ남구ㆍ수영구ㆍ연제구ㆍ동래구가 11ㆍ3 대책에서 청약제도 조정 대상 지역에 포함됐지만 전매제한 기간 연장 조치에선 빠졌다. 강남 4개구ㆍ과천이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 그 외에 대상지역은 1년 6개월로 조정됐지만 부산만 제외된 것.

다만 오는 15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이 이뤄지면 그동안 수백대의 1의 기록적 청약경쟁률을 이어 온 부산 청약 시장의 기세도 한풀 꺽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날 부로 조정대상 지역인 부산 5개구에서 5년 이내 주택에 당첨된 자, 2주택 소유자, 세대주가 아닌 자는 1순위 요건에서 제외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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