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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동대문 오토바이 전용주차장 30면 확대 설치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동대문시장 주변 2곳에 3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오토바이 전용주차장을 설치해 무료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전용주차장이 들어선 곳은 을지로6가 중구구민회관 옆 농협은행과 동대문패션비즈센터 옆이다.

그동안 동대문시장 주변은 택배ㆍ퀵서비스 등 생계형 오토바이들의 무단 주차로 시민들이 통행하는데 불편이 심했다. 게다가 도시 미관 저해는 물론 소방도로를 확보하는데 애로가 있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높기도 하다.

차도에 청소 적재함이 있는 중구 구민회관 옆은 지역특성상 청소 적재함 폐지는 어려워 6m이동 후 14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구획을 조성했다.


이미 10면을 운영 중인 동대문비즈센터 옆 차도는 폐지된 거주자우선 주차구획에 추가로 16면의 주차구획을 설치하여 총 26대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보도가 설치되는 중앙우체국 옆 이륜차전용 주차구획 19면은 폐지했다.

도심 물류 이동이 많은 중구에는 현재 동대문시장과 남대문시장 일대를 중심으로 총 10개소에 196대를 수용할 수 있는 오토바이 전용주차장이 무료 운영 중이다.

중구는 오토바이 불법주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에 청계천변 노상주차장 일부(28면)와 마른내로 노상주차장 일부(8면)을 오토바이 전용 주차구획으로 전환해 설치하는 방안을 지난 8월과 10월에 요청한 상태이다.

현재 노상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청계천변 노상주차장 28면을 오토바이로 전환시 약 112대를 수용하고, 마른내로 노상주차장 8면을 오토바이로 전환시 약 32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중구는 오토바이 주차장 조성 후 경찰과 함께 주변에 무질서하게 오토바이를 세우는 행위와 인도 위에서 주행하는 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중구는 도심 물류이동이 많아 오토바이 불법 주ㆍ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오토바이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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