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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가 뽑은 우수 외국인투자기업 ‘그레뱅코리아ㆍ중국공상은행’
-서울시, 7일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운영

-박원순 서울시장 등 150여명 참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7일 세빛섬에서 사회발전에 기여한 우수 외국인투자기업을 표창하고 지속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서울시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진철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서울시 외국인투자자문회의(FIAC) 위원들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시상식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먼저 투자유치 부문에는 1년간 10만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 190억원을 투자해 서울 관광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받은 ㈜그레뱅코리아가 선정됐다.


일자리 창출 부문은 최근 5년간 약 10억원 증액투자와 함께 60명 고용창출 성과를 달성한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에 돌아갔다. 특히 청년층ㆍ여성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섰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아울러 사회공헌 부문으로는 노숙자, 탈북자를 위해 나눔활동을 지속 이어가고 있는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HSF)가 올랐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한 제언’ 주제로 외국인투자자문회의(FIAC)가 열렸다. FIAC는 서울에 소재한 외국인 투자기업 임원 등을 대상으로 시행, 외국기업이 서울 등 해외투자간 고려하는 중요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 분석을 진행했다.

서울시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 등 해외투자가 ‘증가’ 혹은 ‘유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94.2%다. 향후 3년간 투자계획에 대해서도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49.4%로 ‘감소할 것’ 5.7%를 크게 앞섰다.

해외 투자 고려 시 중요 요소로는 25.5%가 ‘내수시장의 상대적 규모’를 꼽았고 ‘정치사회적 안정성’이 20.8%로 뒤를 이었다. 또 서울의 투자환경에 대한 전체적 만족도는 3.41점(5점 만점)이며, 높은 인건비 등이 중점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꼽혔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국내 기업 투자가 낮은 상황에 외국인기업 투자는 우리 경제의 중요한 버팀목이 된다”며 “기업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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