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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요 ‘가온’ ‘비채나’ 미쉐린 별3·1 각각 받아
사측 “전통 도자기·한식·소주 3자 세계 공략 발판” 기대


[헤럴드경제=조문술기자]광주요그룹(회장 조태권) 외식사업부 가온소사이어티의 고급 한식당 ‘가온’과 모던 한식당 ‘비채나’가 각각 미쉐린가이드 별 3개와 1개를 받았다.

7일 광주요에 따르면, ‘미쉐린 레드가이드 2017년 서울편’에 총 24개의 식당이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28번째, 아시아에서는 4번째인 서울편은 이날 공식 발간했다.

전세계 100여곳에 불과한 별 셋(3 stars) 식당은 국내에서는 가온과 같은 한식당 ‘라연’ 2곳만 선정됐다. 별 셋은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기 위해 일부러 여행을 떠날 만한 식당’이란 평가다.

[사진설명=미쉐린가이드 별 셋을 받은 한식당 ‘가온’의 한정식(왼쪽)]

가온은 왕의 하루 수라상에 담긴 흐름을 살린 한식 코스요리를 선보이고 있는 고급 한식당으로, 하루하루 달라지는 제철 식재료의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 ‘온날’, ‘가온’ 코스 두가지 메뉴를 내놓는다. 

‘한식전도사’ 광주요 조태권 회장의 지도로 13년째 조리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김병진 총괄셰프는 “한식의 정수는 우리나라의 식재료만이 가진 고유의 맛을 살리고 그 안에 숨은 다양한 맛을 발견하는 데서 나온다. 고요리서를 공부하면서도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레시피를 연구해왔다”고 전했다.

별 하나를 받은 국내 19곳 중의 하나인 비채나는 고객들이 보다 친근하게 한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메뉴가 특징이다. 한국인의 식사 패턴에 맞추어 점심과 저녁의 코스를 달리 구성하고, 코스에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단품메뉴를 사계절 달리 준비한다.


[사진설명=별 하나를 받은 ‘비채나’의 계절요리 민어코스.]

비채나의 방기수 총괄셰프는 “한식이 가진 선입견을 깨면서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우리 고유의 풍미는 유지하고자 노력했다.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사랑하는 한식을 연구하고 선보이며 향후 3스타 레스토랑으로 발돋움하겠다”고말했다.
조희경 가온소사이어티 대표는 “미쉐린가이드 서울편에 포함된 많은 레스토랑을 통해 보편적인 식문화 가운데 하나로서 전 세계인이 우리 한식을 보다 능동적으로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면서 “외식업계뿐 아니라 관광산업 나아가 농업까지 내수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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