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테이블은 글로벌 빅데이터 수집·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실제 한국인이 좋아하는 레스토랑을 소개하고 모바일로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글로벌 레스토랑 마케팅 플랫폼 레드테이블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개발한 음식관광상품을 중국 최대 레스토랑 정보서비스 기업인 다중디엔핑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다중디엔핑은 지난해 10월 중국 최대 소셜커머스 기업 메이투안과 합병한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중국 인터넷업계 최대 규모인 33억 달러의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투자에는 텐센트를 중심으로, 러시아계 벤처캐피탈 DST글로벌, 중국 사모투자사 궈카이카이위엔, 스코틀랜드 투자자문사 밸리기포드,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사모투자사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그룹(SIG), 캐나다 연금투자이사회(CPPIB) 등이 참여했다.
도해용 레드테이블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침체된 관광 관련 내수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국 고객들의 구매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국내 외식기업이 중국으로 진출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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