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이 고시촌 B급 영화제 개막식에서 찰리 채플린 분장으로 레드카펫을 밟아 눈길을 모았다.

관악구는 4일 고시촌 내 관악청소년회관 일대에서 국내 최초 ‘제2회 고시촌 단편 영화제’ 개막식을 열고 2박3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날 영화제 개막식에서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입장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4일 열린 전국 최초 B급 영화제 ‘제2회 고시촌 단편 영화제’ 개막식에서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익살스러운 포즈로 레드카펫 위를 밟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영화제 개막식에서 어린이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놓고 B급을 표방한 이번 영화제는 발칙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영화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과 6일에는 고시촌 지역의 카페 등 4개소에서 섹션별로 2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외에도 프로듀서와의 대화 시간, 아시아 우수 단편 초청감독과 함께하는 ‘Hello, 아시아 영화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는 6일 오후 7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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