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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풍 초기증상 ‘찬바람 불 땐 더 고통스러워’

평소 술을 즐겨먹는 40대 직장인 박씨는 얼마 전부터 발가락이 부으면서 발끝을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다. '통풍' 초기증상으로 진단을 받았다.

통풍은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고 알려져 있으며 요즘처럼 서늘한 날씨에는 환자의 고통이 극에 달한다. 많은 통풍 초기증상 환자들은 통증으로 인해 새벽에도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잠을 설치는 날이 많다.

통풍은 체내에 생성 된 요산이 관절 부위에 결정체를 이루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예전에는 중년 남성이 많이 걸렸지만 최근에는 식생활이 서구화 되면서 20~30대 젊은층의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중년의 남성에게서 많이 발병되는 이유는 콩팥의 요산을 제거하는 능력이 감소되기 때문이다. 반면 여성은 폐경 이전까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된다.


 

▲최근 20~30대 젊은 층의 통풍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오가닉한의원 이원복 원장은 “일반적으로 통풍은 요산을 제거하는 약물을 투여해 일시적으로 통증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통풍을 치료하고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치료수단이라고 보기 어렵다. 한의학에서는 내부적인 문제를 찾아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한다.”며 “한약을 통해 몸에 쌓여있는 요산을 소변을 통해 배출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통풍 초기증상에는 절제 된 식습관이 필요하지만 식습관을 절제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므로 실패하는 이가 많다.

이 원장의 통풍 치료법은 국제 학술지 '류마톨로지'에 발표 된 바 있으며 통풍 환자들이 생활관리 없이 한약만으로 요산수치를 낮춰 치료한 기록이 있다. 통풍은 초기증상 때부터 한약을 복용하면 더욱 빠른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이 원장은 조언했다.



최경침 기자 / edw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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