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컨설팅 방식의 어린이집 지도점검을 지난 4월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중이라고 3일 밝혔다. 안양 지역에는 국·공립과 민간(가정)을 포함해 511개소의 어린이집이 운영중이다.
안양시는 지난 9월까지 27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달 안으로 75%를 완료하고, 내년에도 점검은 이어진다.
아동 학대 여부, 운영위원회 운영실태, CCTV 운영 규정 준수 등을 집중 점검중이다. 미숙한 점은 시정 조치하고 매뉴얼을 배포했다.
시는 미비점이 드러난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는 이틀 동안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교육도 실시했다.
안양시의 컨설팅 방식은 특별하다. 지도 점검이 단순히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해 안전하면서도 믿음이 가는 보육 환경을 만들고있다.
시는 제2의 안양부흥 일환으로 민간(가정)어린이집 보육환경을 국 공립 수준으로 끌어올리는‘어린이집 준공영화’를 전국 처음으로 실시하고있다. 지난 9월에는 한단계 더 진화한 ‘우수형어린이집’ 30곳을 선정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전국 최고 수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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