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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어린이ㆍ청소년 종합타운 공사 본격 ‘시동’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이달 안에 원효로 옛 청사를 활용한 어린이ㆍ청소년 종합타운 설계를 마무리하고 본격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원효로 옛 청사의 건축면적은 1225㎡로, 연면적은 6755㎡ 수준이다. 구는 규모와 구조는 그대로 둔 상태로 우선 층별 용도만 어린이ㆍ청소년 관련 시설로 바꿀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지하 1층 청소년 음악활동실을 시작으로 1층 장남감 도서관과 원어민 외국어교실, 2층 창의 놀이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3층 열린 도서관, 4층 청소년 문화의 집과 상담복지센터, 5층 소극장과 이벤트홀 등을 조성한다. 아울러 옥상에는 생태공원을, 별관 1~2층에는 구립 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사진=용산구 내 원효로 어린이ㆍ청소년 종합타운 정면 설계도.]

공사는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구는 이번 사업이 기존 공공재산을 이용해 시행하는 만큼 예산 대비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물 리모델링 등에 필요한 사업비는 모두 100억원이다.

한편 구는 1978년 건립된 기존 청사가 낡고 좁아 2010년 이태원 신청사로 이전한 바 있다. 이번 공사는 2013년부터 옛 청사 활용방안을 논의한 주민 위원회의 결정으로, 8월부터 3개월간 설계가 이뤄졌다.

성장현 구청장은 “어린이ㆍ청소년 종합타운을 통해 영유아부터 청소년기까지 모든 구민의 20년 인생을 도와주겠다”며 “종합타운이 만들어지면 구청사 이전 후 침체된 원효로 일대 지역 상권도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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