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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계는 없다”…한화L&C, 창호시장 틈새 공략 박차
자연채광 강화 ‘주방전용창’ 출시



한화L&C(대표 한명호)가 한계에 다다른 창호시장 틈새 개척에 안간힘이다.

이 회사는 자연채광과 조망기능을 부여한 ‘주방전용창’<사진>을 2일 새로 선보였다. 기존 가시성과 채광성에 제한이 많은 주방의 창을 넓게 하면서도 통창으로 만든 게 특징. 가로 120㎝ 세로 60㎝ 범위에서 주방 사정에 따라 크기가 맞춰진다.

또 기존처럼 좌우 슬라이딩 개폐가 아닌 외부 돌출 개폐식으로 해 환기성능도 강화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주방에는 보통 슬라이딩 창을 사용하는데, 창문의 크기가 작고 개방되는 되는 면적이 좁아 답답하고 환기가 잘 되지 않아 불편한 게 사실이다. 이런 점에 착안해 개발된 주방전용창은 기존 주방에 주로 사용되는 이중창과 달리 단창으로 구성돼 통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자연 채광과 탁 트인 조망성을 확보해준다고 한화L&C 측은 소개했다.

주방가구 및 가전제품 선택 때도 디자인과 재질·색상 등 세부적 요소까지 고려하는 주부들을 겨냥해 최근 가전 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금속성 소재와 잘 어울리는 소재가 사용되고, 유럽산 핸들을 적용하는 등 심미적인 측면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국내 최초로 유럽식 시스템창에 사용되는 유리 접착테이프를 사용해 완성창의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삼중유리를 적용해 단열성능을 높여 단창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한화L&C 관계자는 “주방전용창은 사전에 치밀한 시장조사를 통해 기획·개발됐다. 주방전용창은 주부들의 꿈인 주방인테리어를 완성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L&C 고급 인테리어를 위해 개발된 ‘메탈릭창’도 동시에 출시하며 창호 제품군을 확대했다. 이는 창틀 표면에 일자의 엠보패턴을 입혀 입체감을 주고 세련미를 더한 창으로 긁힘과 오염에 잘 견디는 인테리어 전용창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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