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겨울 대표 별미 수산물 과메기 수요를 잡기위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전점에서 겨울 대표 별미인 ‘구룡포 과메기’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과메기는 겨울철에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며 그늘에서 말린 겨울철 대표 별미다. 과메기는 건조하기 전 꽁치에 비해서 DHA와 EPA 등 불포화 지방산이 더욱 풍부하다.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경북 지역에서만 즐겼던 식품이나, 최근 효능이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즐겨찾는 겨울철 식품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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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가 겨울 대표 별미 수산물 과메기 수요를 잡기위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전점에서 겨울 대표 별미인 ‘구룡포 과메기’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과메기 자료 사진. [사진=롯데마트 제공] |
롯데마트가 최근 과메기 철인 매해 11월부터 2월 까지 기간 롯데마트의 1~5위 반건조 생선 매출을 확인한 결과, 2010년 11월~2011년 2월에 24.1%였던 과메기 매출 구성비는 5년 뒤인 2015년 11월~2016년 2월에는 37.8%로 크게 신장했다. 이같은 매출 증대는 과메기에 대한 전국적인 인기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롯데마트는 이번 과메기 철을 맞아 품질을 강화한 과메기 제품을 내놨다. 과메기의 주재료인 꽁치를 기존에는 해수(바닷물)로 2번, 여과수(水)로 1번 세척했지만, 이번 과메기철에는 여과수로만 3회 세척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바닷물로 세척할 경우 세균 번식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 과메기를 말리는 과정에서 꽁치를 영상 20도 이하에서 자연 해동시켰다. 이를 통해 과메기 육질을 강화했다. 영상 17도 이하 온도에서 72시간 이상 자연 건조해 비린내를 줄였다.
김동현 롯데마트 수산 상품기획자(MD)는 “쌀쌀한 겨울철 날씨가 지속되는 등 겨울 문턱에 다다른 시점에 맞춰 과메기 행사를 준비했다”며 “과메기를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