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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린다 김, 평소 대통령과 친분 과시…최 씨 걱정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무기로비스트 린다 김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와 친분을 과시해 왔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최 씨가 방산사업에도 손을 댔을 것이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린다 김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지난달 5일 구속된 후 사정당국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린다 김의 지인 A 씨는 린다 김이 “(박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 사저에서 두번 만났다고 얘기한 적 있다”며 “(최 씨 부부의 관계가) 대통령에게 누가 되는 것이다. 지금 이혼해서 나중에 말 많이 나올텐데”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또 한 기업체 대표는 “유력인사와의 식사자리에서 최순실 씨와 린다 김 등 예닐곱 명이 함께 있는 카톡방을 봤다”고 전했다.

린다 김은 사정당국에 자신이 해외 무기 업체와 거래를 하고 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전투기 도입 기종이 기존 F-15에서 F-35로 바뀐 과정에 린다 김과 최 씨가 개입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린다 김의 한 측근은 1일 한국일보에 “(수감 중인 김씨에게) 오늘 직접 물어봤더니 최순실씨와 아는 사이가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했다”고 밝혔다.

또 전투기 도입 기종이 바뀐 과정에 린다 김과 최 씨가 개입했을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서도 “최순실을 알지 못하는 데 하물며 전투기 도입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항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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