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BI가 힐러리의 이메일 사건을 재수사하겠다고 발표한 뒤 지지율 차이를 크게 줄여가던 트럼프가 마침내 힐러리를 추월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 상황의 단초를 제공한 FBI는 아직도 재수사에 대한 구체적인 실체를 밝히지 않고 있어 선거 개입 논란이 커지고 있다.
불과 열흘 전까지 힐러리가 12%p 앞선 것으로 나왔던 워싱텅포스트와 ABC의 지지율 조사결과가 최근 트럼프가 힐러리를 1%p 앞선 것으로 나왔다.
물론 아직까지 다른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는 힐러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결국 FBI의 재수사 발표가 결정적인 작용을 한 셈이지만 제임스 코미 국장은 여전히 재수사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부시 정권 시절 백악관 멤버였던 리처드 페인터 변호사가 코미 FBI 국장을 선거개입 혐의로 연방 특별조사국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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