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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어린이 보행안전 지도사업, 학부모 만족도 높아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 수원시는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어린이 보행 안전 지도사업’이 학부모들로부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수원시가 지난달 17~20일 ‘어린이 보행 안전 지도사업’을 시행 중인 5개 초등학교 학부모 28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학부모(100명)의 만족도는 5점 척도 기준 4.55점에 달했다(매우 만족 5점, 매우 불만족 1점). 참여 학부모 중 96%가 앞으로도 아이들을 계속 참여시킬 것이라고 했다.

‘어린이 보행 안전 지도사업’은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에 ‘보행 안전지도사’가 함께해 집이 같은 방향인 아이들을 데려다주는 사업이다. 안전지도사는 아이들과 걸으며 안전교육도 한다. 파장·탑동·입북초교 등 수원시 7개 초등학교, 16개 노선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체 응답자의 77%가 보행 안전 지도사업을 알고 있었고,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부모 비율은 62%였다.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는 ‘아이를 직접 등하교시킨다’(52%)가 가장 많았고, ‘사업 시행을 몰랐다’(17%) 등이 있었다.

개선할 점으로는 ‘사업 홍보 필요’(48%), ‘보행 안전지도사 지도 보완’(34%) 등을 꼽았다.

응답자 94%가 주로 육아를 담당하고 있는 여성이었고, 자녀 성별은 남자가 44%, 여자가 56%였다. 자녀의 학년은 1학년(43%)이 가장 많았고, 2학년(41%), 3학년(11%), 4학년(5%) 순이었다.

수원시는 학교별 참여 학생 수요를 조사하고, 노선을 확정해 내년 3월부터 ‘2017년도 보행 안전지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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