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국민의 신뢰를 상실한 새누리당은 재창당의 길로 가야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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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무성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지사, 김문수 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
오 전 시장은 회동 직후 브리핑을 열고 “그 길을 향한 첫 걸음은 현 지도자의 사퇴“라며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된 데 대해 우리 모두 엄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 더 자주 만나서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날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국정 마비 상황을 타개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 긴급 회동을 가졌다. 당초 함께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던 유승민 의원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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