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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선, 폭로전으로 치닫나…NYT “트럼프, 탈세 자료 또 입수”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미국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폭로전이 치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나달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수백만 달러 규모의 소득을 보고하지 않고 등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조세회피 움직임을 보여 변호사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해당 행위를 증명할 수 있는 새로운 서류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현재 자신의 납세기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NYT는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트럼프가 그의 납세내역을 공개해야 하지만 그는 납세내역을 공개하는 것도, 요약내용을 공개하는 것 조차도 거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사가 입수한 자료를 조세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이들은 트럼프의 조세회피 행위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영역의 문제라고 지적했다”라고 전했다. 스티븐 로젠탈 조세정책 센터 선임연구원은 “법의 허점을 남용해 저지른 행위는 아니지만, 그것은 그것을 훨씬 넘어선 일”이라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한편,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연방수사국(FBI)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위크리크스가 클린턴을 겨냥한 자료를 3단계에 걸쳐 폭로하겠다고 밝혀 막판 위기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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