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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루즈 관광객 작년의 2.3배 폭증세…서울서 선사 대표 다모인다.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한국으로 향하는 크루즈 관광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중화권 크루즈사 대표들이 서울에 모였다.

한국관광공사는 2일 서울 동대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의 19개 크루즈 대표 여행사 관계자 26명을 초청해 ‘Korea Cruise Travel Mart’를 개최한다.

지난 9월 크루즈 방한객은 26만6576명으로 작년 대비 90.0% 증가했고, 9월까지의 누적 크루즈 방한객은 172만 78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4%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제주에 입항한 ‘마리너스 오브 더 시즈’ 관광객 모습]

따라서 이번 행사는 한국을 아시아의 크루즈 메카로 격상시키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Korea Cruise Travel Mart’는 해외 크루즈 대표 여행사와 국내 크루즈 관련 기관 및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기항지 고유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고품질의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행사이다.

중국에서는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투니우, 통청여행사와 완다, 카이사 등 15개 여행사가 참가한다. 대만, 홍콩에서도 산부, Jetour등 4개 대형 여행사가 방한했다.

국내에서는 제주, 부산, 인천, 여수, 강원 등 5대 기항지 관할 지자체 및 지역 관광공사, 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여행사, 관광콘텐츠 관련업계 등 약 150명이 참가해 외래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1부에서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방안 및 상품개발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을 실시하고 2부 한국 크루즈관광 설명회에서는 한국 크루즈관광산업의 현황 및 기항지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발표에 이어 한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중화권 크루즈 대표 여행사 관계자들은 3~5일 여수와 부산에서 기항지 상품개발을 위한 팸투어에 참가해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돌아보고 관계기관 및 업계와 좌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설경희 관광공사 음식크루즈팀장은 “한국을 찾는 외래 크루즈 관광객은 2015년에 10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는 200만명이 방한할 것으로 예측이 되는데, 이제는 양적인 성장에서 질적인 성장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며 “이번 크루즈 트래블 마트를 통해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우수한 기항지 상품개발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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