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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가을 보양식 칠면조가 뜬다…‘슈퍼푸드’ 중 유일 육류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칠면조 요리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30년전 중학교 영어책에서 11월에 주로 펼쳐지는 서양식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단원을 공부할 때 접했다. 그러고 보니 한국에 상륙한지 60여년은 된 듯 하다.

우리에겐 여전히 닭이나 오리에 비해 낯설지만, 칠면조 요리는 서양의 대표적인 가을-겨울 보양식이다. 미국에서는 칠면조 소비량이 1인당 연간 8㎏에 달하고, 11월 추수감사절 주간 칠면조 소비량은 5000만 마리에 달할 정도로 인기 있는 식품이다.

미국 ‘타임즈’ 지가 선정한 슈퍼 푸드 중 유일한 육류이다. 지방이 적으면서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칼륨 함량이 높아 고지혈증과 동맥경화증 등 혈관순환기 질환 예방에 좋다.

류신, 라이신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많아 어린이의 성장 발육과 기력 회복에도 좋다. 저열량으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항암 효과가 뛰어난 셀레늄을 다랑 함유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저지방 고단백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호텔가에 칠면조 요리가 늦가을 대세로 등장하고 있다.(호텔 순서는 ABC순)

▶남산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의 유러피언 레스토랑 페스타 비스트로 앤 바(The Festa Bistro & Bar)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11월 한 달간 칠면조 메뉴를 판매한다. 이번 메뉴는 가족 혹은 지인들과 가정 내에서 홈 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포장 판매 제품으로 선보인다. 오븐에서 통째로 구운 칠면조, 감자, 호박 등 각종 구운 채소, 요크셔 푸딩, 그레이비와 크랜베리 소스까지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콘래드 서울은 다가오는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위해 풍성한 만찬을 손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통 칠면조 구이 세트를 준비했다. 추수감사절 대표 요리인 칠면조 구이가 다양한 정통 사이드 메뉴와 함께 테이크 아웃용으로 제공된다. 10인용의 통 칠면조 구이(원산지: 호주산)를 으깬 감자(매쉬드 포테이토), 방울 양배추 요리(브뤼셀 스프라우트), 단호박, 버섯 등의 구운 야채 요리가 포함된 풍성한 정통 사이드 메뉴와 그레이비 소스 및 크랜베리 콤포트(compote)를 함께 준비했다. 테이크 아웃용도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 더 마켓 라더는 칠면조 요리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터키 투 고(Turkey to go)’ 메뉴를 오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판매한다. 뷔페 레스토랑 더 마켓 키친 셰프들이 직접 준비한 칠면조 요리는 오븐 온도와 칠면조의 바삭함을 살린 전통적인 요리법으로 칠면조의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특히 저온으로 시작해 세 단계의 온도로 조리하는 방법은 칠면조의 육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아로제(arroser: 굽고 있는 재료의 표면에서 흘러나온 기름이나 육수, 소스를 끼얹음) 조리법으로 먹음직한 색상과 바삭한 표면감을 표현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델리는 한 해의 수확에 감사하며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추수감사절 테이크 아웃 요리를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선보인다. 테이크 아웃 요리는 고객의 기호에 맞춰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칠면조 구이 요리는 매시 포테이토, 지블렛 소스, 방울 양배추를 비롯 칠면조 속을 채워 풍미를 더할 다양한 스터핑 등의 사이드 메뉴와 함께 구성하면 더욱 좋다. 넉넉한 크기의 통햄에 허니글레이즈소스를 듬뿍발라 구워낸 허니글레이즈햄, 시나몬 파운드 케이크, 호박 파이 역시 구매가 가능하다.

▶그랜드 힐튼 서울의 알파인 델리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테이크아웃 칠면조 요리를 판매한다. 매시 포테이토 (으깬 감자), 크랜베리 소스, 지블렛 소스, 방울 양배추, 스터핑 (속을 채우기 위해 채소 등을 다져 만든 요리) 등의 사이드 메뉴가 구운 칠면조 요리와 함께 제공된다. 칠면조 요리의 성패를 가르는 양념은 소금, 설탕, 레몬, 파슬리 등의 재료를 물과 혼합하여 준비된다. 해동된 칠면조를 혼합 양념에 10시간 정도 푹 절인 후 170°C의 오븐에서 표면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굽는다. 오븐에서 꺼낸 칠면조를 쿠킹 호일로 싸서 상온에서 3시간 정도 더 익히면 구운 칠면조 요리가 완성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에 위치한 ‘그랜드 델리’에서는 홈파티가 많은 연말 파티 분위기를 돋궈줄 대표적인 파티 음식인 칠면조 요리를 오는 10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판매한다. 이번 인터컨티넨탈호텔의 칠면조 요리는 셰프의 솜씨로 조리한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로 간편하게 테이크아웃할 수 있으며, 칠면조와 어울리는 그레비 소스와 크렌베리 소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선물용으로 사용할 경우를 대비하여 포장 서비스도 제공해 파티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하루전 예약이 필수이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추수감사절 등 연말연시에 온 가족이 함께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칠면조 테이크 아웃 메뉴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전화로 48시간 전에만 예약하면 편안하게 집에서 칠면조 구이, 파이, 그레이비소스 등을 즐길 수 있으며, 5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칠면조 구이, 브레드 스터핑, 양파 그레이비, 크랜베리 처트니, 제주산 으깬 감자가 포함되어 있고 파이는 호두, 단호박, 사과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올 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타볼로24에서는 일년 중 가장 설레는 시즌인 연말을 맞이하여 11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칠면조 요리를 포장 판매하는 “터키 투고 (Turkey to go)”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홈 파티 메뉴로 소중한 사람들과 즐길 수 있도록 미국 전통 방법으로 구워 낸 칠면조 구이(6-7kg)와 더불어 지블레 소스(500g), 크랜베리 소스(500g), 구운 감자 (1kg), 글레이즈한 당근(1kg), 소시지, 밤 스터핑 (1kg), 미니 양배추 (500g) 등의 사이드 메뉴가 준비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더 델리카테슨에서는 추수감사절 및 크리스마스를 맞아 11월 18일부터 12월31일까지 집에서 칠면조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칠면조 세트를 포장 판매할 예정이다. 칠면조는 오븐에서 조리돼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태로 제공되며, 칠면조와 어울리는 으깬 감자, 구운 호박, 미니 양배추 등의 곁들임 채소를 함께 맛볼 수 있다. 또한, 크렌베리 소스와 그레이비 소스도 준비된다. 칠면조 세트는 48시간 전 예약 주문을 해야한다.

▶리츠칼튼 서울의 더 리츠 델리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1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추수감사절 칠면조 세트를 판매한다. 5kg의 칠면조 구이를 메인으로 달콤한 호박파이, 세이지 허브 향의 콘 브레드와 사과 스터핑, 부드러운 그레이비 소스와 새콤한 크렌베리 소스, 계절 야채볶음, 고구마 또는 감자요리가 더해져 온 가족이 모여 풍성하게 즐기기 좋다. 최소 3일전 예약이 필요하며 하프 터키는 추수감사절 당일인 11월 24일에만 판매한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피스트에서는 추수감사절을 기념하고 가족, 친구들과 특별한 연말을 보내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칠면조 구이’를 선보인다. 가족 파티를 여는 고객을 위해 5㎏ 상당의 ‘테이크아웃 칠면조 구이’를 준비한다. 칠면조 오븐 구이와 어울림이 좋은 크랜베리 소스와 칠면조를 구울 때 생기는 육즙을 이용하여 조리된 기블렛 그레이비 소스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더욱 풍성한 만찬을 즐길 수 있도록 구운 감자, 고구마, 옥수수, 양파 스터핑, 마카로니 그라탕 등이 사이드 메뉴가 풍성하게 포함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베키아 에 누보에서는 11월14일부터 12월31일까지 ‘프리미엄 로스트 터키(Premium Roast Turke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밤 스터핑, 크렌베리 소스, 그레이비 소스가 곁들여진 호주산 통 칠면조 구이와 페퍼콘(말린 후추 열매) 소스로 풍미를 더한 미국산 프라임 립이 있다. 메인 메뉴에 매쉬드 포테이토와 양싹배추가 기본 사이드로 들어가며, 추가 주문 시 단풍시럽에 익힌 고구마, 허브 향의 감자 구이, 당근 볶음, 아몬드 버터를 곁들인 브로콜리, 베이컨을 곁들인 양배추 등 사이드 메뉴와 사과 파이, 호박 파이, 피칸 파이 등 3종의 파이도 곁들일 수 있다. 3일전 예약하면 좋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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