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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지역작가 지원”…광주전남갤러리 인사동 개관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광주ㆍ전남 지역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남도의 미술을 홍보하는 전시공간이 서울 인사동에 개관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이 ‘G&J 광주ㆍ전남 갤러리’를 개관하고 개관 기념전으로 남도 수묵화 기획전 ‘수묵으로 사유하다’를 연다. 의재 허백련, 남농 허건 등 수묵화 거장을 비롯해 올해 광주비엔날레 본전시에 참여하는 신진작가 설박 등 지역 출신작가 21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 기획자는 “남도미술의 전통을 어떻게 법고창신해 글로컬 미술모델을 만들 것인가라는 화두아래 전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개관 행사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문화체육관광부·종로구·재경 향우회 관계자, 작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두 시ㆍ도가 함께 운영하는 갤러리는 비싼 대관료 탓에 수도권 전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작가들에게 저렴하게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작가에는 1주일 100만원에, 타 지역 작가에게는 300만원 수준에 제공될 예정이다.

자치단체가 설립한 갤러리 중 최초의 협업사례로 공동 운영을 통해 연간 1억원 이상 비용도 절감할 게 될 것이라고 시ㆍ도는 의미를 부여했다.

갤러리 관계자는 “저명한 예술인, 유망한 청년작가 작품 전시 등 다양한 기획전으로 예향 남도의 위상을 알리고 갤러리의 브랜드 가치도 점차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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