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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檢, ‘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소환…참고인 조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드러난 최순실(60) 씨의 최측근 고영태(40) 씨가 27일 밤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고 씨가 이날 오후 9시30분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JTBC 방송 화면 캡처

연합뉴스에 따르면 펜싱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고 씨는 패션사업에 진출, 박근혜 대통령이 사용해 화제가 된 가죽 핸드백 브랜드 '빌로밀로'를 만들기도 했다.

최 씨와 가까운 사이가 된 그는 최 씨가 소유한 업체 '더블루K'도 맡았다. 독일 법인에는 최근까지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렸고, 한국 법인에서도 이사를 맡아 최 씨를 도왔다. 

최 씨 관련 의혹이 불거진 이후 외국에 출국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이날 오전 방콕발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 씨 본인의 요청으로 조사를 시작했다"면서 "필요시 쉬어가며 내일 오전까지는 조사가 이어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최 씨가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는 일을 가장 좋아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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