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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美 최대 태양광 업체와 ESS 파트너십 체결
美 선런,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에 LG화학 배터리 탑재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LG화학은 미국의 최대 태양광 업체인 선런(Sunrun)과 미국 가정용 ESS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선런의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저장용(ESS) 제품인 브라이트박스(BrightBox)TM에는 LG화학의 가정용 ESS 제품 RESU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LG화학은 지난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태양광 전시회인 ‘인터솔라 2016’에서 가정용 ESS제품인 ‘뉴(New) RESU’로 인터솔라 어워드 ESS 부문 본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선런의 브라이트박스TM 가정용 배터리 시스템은 낮 동안 생산된 태양광 전력을 저장했다가 해가 진 뒤에 사용할 수 있게 하며 미국 내 가정 전력 소모량을 절감하고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선런 측은 “LG화학의 파트너십은 LG화학의 ESS 기술력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이 가정에서도 클린에너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하와이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선런의 브라이트박스TM은 소비자들이 낮과 밤에도 에너지를 스스로 공급할 수 있게 돕고 있다. 향후에는 소비자들이 이 제품을 통해 태양광을 적극 활용해 전력 피크시간대에 가장 비싼 전기세를 내게 되는 일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런은 전력회사 및 발전사의 그리드(Grid)에서 전기공급이 불가할 때 브라이트박스TM에 저장된 전력을 소비자들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런은 자회사인 AEE쏠라(Solar)를 통해 LG화학의 배터리 솔루션을 태양광 에너지 업계 전역에 확산시킬 예정이다. AEE쏠라는 미국전역에 태양광 제품 등을 배급하는 선런의 자회사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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