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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카자흐스탄에 노하우 전수
-고대안암, 카자흐스탄 UMC에 멘토십 프로그램

-검진센터 운영과정 검토, 선진화된 노하우 전수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이 카자흐스탄 최상위 병원에 노하우를 전수하며 한국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렸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카자흐스탄 UMC(University Medical Center)를 방문해 ‘종합건강진단센터 멘토십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의료서비스의 노하우를 전수한 것이다.

지난 10월 18일(화)부터 22일(토)까지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카자흐스탄 UMC 건진센터의 운영과정 및 절차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센터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카자흐스탄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 현황 및 차별화 경쟁 방안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주요 검진기관 사례분석 △종합건강진단센터 업무 선진화 추진 실례 △검진환자 유치 활성화 방안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의 정책동향에 이르기 까지 검진센터 운영과 현 주소를 폭 넓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알 찬 강의들로 구성됐다.

이기형 병원장은 이번 검진센터 멘토십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고려대병원과 카자흐스탄 UMC가 이번 검진센터 멘토십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의료 전 분야 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는데 상호 협력해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마라트 쇼라노브 카자흐스탄 UMC 총괄디렉터는 “카자흐스탄 최고 최대 규모의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는 UMC는 검진센터를 올해 4월에 개소하고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나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고려대학교병원 검진센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도약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이번 멘토쉽에 대한 의미를 전달했다.

양 기관간 MOU 협약식에 참석한 조용천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는 “우리나라에 비해 낙후되어 있는 카자흐스탄 의료분야에 고려대학교병원이 본격 진출한 이번 사례는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종합검진 노하우를 전수하게 되는 뜻 깊은 실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계기를 바탕으로 더욱 고려대병원과 카자흐스탄 UMC간에 더욱 긴밀한 의료 협력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검진센터 멘토십 프로그램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단장으로 함께한 대장항문외과 김진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검진 센터의 우수성을 카자흐스탄에 전수 하게 되어 자긍심을 느끼며 향후 UMC와의 환자 송출협력도 강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방문의 의미를 강조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첨단의학과 연구중심의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는 가운데, 해외 환자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 정광윤 소장은 “이번 양기관간 검진센터 멘토쉽 프로그램과 포괄적 MOU체결을 통해 양 병원은 물론 양 국가의 의료교류가 한층 폭넓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UMC는 카자흐스탄 최고 국립대학인 나자르바예프 의대의 부속병원이며, 공화국진단센터, 국립소아재활센터, 국립모자병원, 국립 종양 및 응급병원 등을 산하에 두고 있는 명실상부한 카자흐스탄 최상위 진료기관으로서 카자흐스탄 의료를 대표하고 선도하는 의료기관이다.

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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