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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청년 200명, 무박 2일간 청년일자리 해법 찾는다
-28일부터 ‘2016 청년 일자리 해커톤’…박원순 시장 등 토크콘서트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서울 청년 200명이 무박 2일간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일자리로 구체화시키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실제로 이날 나온 아이디어를 내년 뉴딜일자리사업에 반영해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8일 오후 8시부터 29일 오후 8시까지 24시간동안 한국외국어대학교 오바마홀에서 청년 200여명과 함께 ‘청년 일자리 해커톤’을 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서울시 일자리 해커톤’은 청년들이 스스로 일자리문제를 탐색해 아이디어를 내놓고 서울시는 이 아이디어가 실제 청년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IT 프로그램 개발자와 기업, 단체가 일정시간동안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프로그램ㆍ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일자리 해커톤’은 200여명의 청년참여자들과 박원순 서울시장, 창업가정신교육자 장영화 OEC 대표, 소셜벤처 모두다의 박비 대표의 토크콘서트로 시작된다.

토크콘서트는 박 시장과 참여 청년 등이 일자리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나누며 소통하는 자리로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다.

오후 10시부터는 본격적인 해커톤이 진행된다. 이날 해커톤은 ‘서울시 청년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에 선정된 청년 200명이 3~7명 단위의 팀을 구성한다.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팀 빌딩, 브레인스토밍, 아이디어 개발, 상호피드백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심화ㆍ개발해 최종 결과물 프리엔테이션으로 심사를 받는다.

아이디어는 청년일자리전문가집단이 29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의 1차 심사(30%반영), 오후 3시부터 6시까지의 2차 심사(70%반영)를 실시한다. 최종 수상작 발표는 오후 7~8시경에 이뤄진다.

심사 결과에 따라 서울시장상(1팀),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5개 총장상과 KEB하나은행상(2팀)이 선정된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일자리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다함께 풀어가야할 문제”라며 “선정된 좋은 아이디어는 서울시 일자리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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