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동아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더블루케이 전 대표 조모씨 측은 “1월 중순 GKL의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 제안서를 만들라는 최 씨의 지시를 받고 고영태 씨 등 4명과 급히 만들어 최 씨에게 제출했다”며 “같은 달 열흘가량 뒤에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김 차관을 만나 회사를 소개했더니 GKL 선수단 창단 및 선수 용역 계약에 대해 김 차관이 물어봤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김 차관은 그간 GKL과 더블루케이 계약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부인해 왔다.
조 씨는 26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았다.
서울중앙지검은 형사8부를 주축으로 구성된 기존 수사팀에 검찰의 최정예 수사 부서인 특별수사1부 소속 검사 7명 전원(부장검사 포함)을 투입해 14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구성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