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경찰에 따르면 미국 대사관 근처에서 트럼프 지지 시위를 벌이던 반체제 인사 2명이 체포됐다. 이들은 경찰의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집회를 연 혐의로 기소될 전망이다. 이들은 야당 중 하나인 우간다 민주당 소속이다.
사진=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출처=게티이미지) |
현지 신문은 체포된 2명이 “트럼프에게 투표하는 것은 아프리카 독재 정부에 반대투표를 하는 것과 같다”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다고 전했다.
우간다에서는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이 30년째 집권 중이다. 다수의 우간다인들은 무세베니 대통령이 자국인들의 인권을 짓밟고 있지만 미국 정부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A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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