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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배운 학습내용 아바타에게 가르치면서 모두 성장”
‘놀이형 아바타 학습기’ 라스카랜드-이지알, 공동사업 나서

[헤럴드경제]자신이 배운 학습내용을 아바타에게 가르치면서 아바타와 함께 성장하는 놀이형 학습장치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학습기로, 이른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에 해당된다.

멀티미디어기업 라스카랜드(대표 김동은)는 26일 교육소프트웨어 회사인 이지알(대표 김병태)과 계약을 맺고, 에듀테인먼트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EGR멀티학습기’란 브랜드로 유아용 ‘멀티학습부화기’를 개발, 이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멀티학습부화기는학습자의 연령 및 성별, 교육참여도에 따라 개개인에 맞는 학습과 애니메이션게임을 3D영상과 4D홀로그램을 적용해 캐릭터 모양이 생성되는 외국어 언어학습과 일반 교육학습기다. 

[사진설명=라스카랜드 김동은 대표(왼쪽), 이지알 김병태 대표가 아바타 기반 에듀테인먼트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잇다.]

3~8세 아동이 학습기를 통해 배운 언어나 교육내용을 ‘알’에게 대화로 가르치면 알이 부화한다. 부화된 알에서 나온 캐릭터는 어린이들이 말 한마디라도 가르칠 때마다 조금씩 성장해 간다.

특히, 자신만의 아바타인 캐릭터는 어린이와 상호대화를 통해 성장하고, 가르치길 게을리하면 아바타는 성장을 멈추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 책임감과 흥미를 유발시켜 교육효과를 극대화한다고 양사는 주장했다.

이는 문자 및 음성 인식기술을 바탕으로 가상의 캐릭터인 자신만의 아바타에게 어린이들이 대화로 자신이 배운 지식을 가르치면 아바타가 성장하는 개념이다. 전세계 학습기 중 이런 개념의 장치는 EGR멀티학습기가 세계 최초다.

1차 교육서비스 대상은 3세~8세 아동, 2차 대상은 치매예방 노년층, 3차는 초중고생 및 일반인이다. 차츰 외국어 교육 및 사물 인식, 자동번역, 음성인식, 위치인식 등의 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스카랜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EGR멀티학습기의 국내외 추가 특허와 평가서로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 대상 기업 주관사로 선정됐다.

또 라스카랜드는 전문평가기관인 TCB(기술신용평가기관) 협의를 통해 상장특례용 기술평가시스템을 구축하는 독점 주관사로서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라스카랜드의 김동은 대표는 “EGR멀티학습기는 자신만의 캐릭터(아바타)를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학습교육을 익히는 스토리텔링 기반의 e-러닝 콘텐츠”라며 “멀티학습기와 학습에 활용될 단말기인 ‘가상 알 학습폰’을 바탕으로 기술평가 특례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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