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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스로텍, 195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전액 차입금 상환“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산업자동화용 첨단 기계 및 로봇 전문기업 맥스로텍이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950만주, 총 19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맥스로텍은 전 거래일 대비 3.70% 하락한 2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장중 2150원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점차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잔여주식은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에서 전량 인수한다.

맥스로텍 측은 “실적 개선과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조달된 자금은 대부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획된 증자가 끝나면 부채 비율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연간 10억원 이상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맥스로텍은 국내외 유수의 완성차 제조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 유무선 갠트리로봇을 제작 납품하는 업체다. 자동차 엔진 핵심 부품인 엔진 실린더 블록, 실린더 헤드 등 고정밀 임가공 사업을 확대해 왔다.

맥스로텍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국가 차원의 산업자동화가 진행 중인 중국향(向) 갠트리로봇 수요에 대한 본격적 대응과 신모델 자동차 핵심 임가공 부품 공급이 확정돼 있어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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