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네티즌은 지난 25일 정오께 자신의 트위터에 “청와대 입장표명 시간 오늘 오후 4시 반 봅니다. 그때 독일이 아침 9시 반이거든”이라고 글을 남겼다.
한국과 독일의 시차는 7시간, 독일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최순실씨가 오전 근무를 시작할 무렵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전날 밤부터 불거진 이 논란에 대해 청와대가 당일 오후 4시까지 별다른 입장발표 없이 침묵을 유지한 점도 한몫했다.
사진=트위터 캡처 |
그로부터 4시간 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확히는 오후 3시 43분에 녹화된 사과 영상이 4시 정각에 방송됐다.
이에 따라 해당 글은 ‘성지글이었다’는 호응을 얻으며 현재 4612개의 리트윗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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