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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급’ 폭설 대비…동작구, 한발 앞선 제설대책 추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올해 폭설을 예고한 기상청 발표에 따라 구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설대책 마련에 미리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우선 흑석한강푸르지오 아파트와 달마공원을 잇는 서달로2길 300m, 중앙대 후문에서 상도1동에 이르는 흑석로 400m 급경사 구간에 자동염수살포장치를 설치했다.

자동염수살포장치는 1만리터 탱크에 염화칼슘을 물에 녹인 수용액으로 미리 저장, 강설 시 자동으로 제설작업을 펼치는 시설이다. 현장에 나가지 않고 CC(폐쇄회로)TV를 통해 원격 살포를 할 수 있어 초동제설효과가 크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이면도로, 골목길 등 제설작업에 동참할 ‘우리 동네 제설 자원봉사자’도 내년 2월까지 상시 모집한다. 자원봉사자들은 폭설 시 구청에서 문자를 보내면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 안전교육을 받고 정해진 활동구역에서 제설작업을 시행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동작자원봉사센터(http://www.djvol.or.kr)나 1365자원봉사 사이트(http://www.1365.go.kr)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오반교 도로관리과장은 “초기 제설작업으로 구민 불편을 줄여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겠다”며 “우리동네 제설작업에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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