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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4구 25개ㆍ잔루 31개…불명예 기록 갈아치운 NC-LG
[헤럴드경제=이슈섹션] LG트윈스가 2-1로 승리한 플레이오프 3차전은 역대 불명예 기록들을 갈아치운 민망한 경기였다. ‘포스트시즌’이라는 긴장감만이 그라운드를 지배한 경기였다.

LG는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NC다이노스를 2-1로 누리고 1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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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치른 원정 1ㆍ2차전에서 2-3, 0-2로 각각 패하면서 한국시리즈 탈락 위기에 몰렸었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LG가 가까스로 1승을 거두긴 했지만 경기 기록은 양팀 모두 부끄러울 정도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날 양 팀은 무려 31개의 잔루(LG 17ㆍNC 14)로 역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기록(종전 27개)을 갈아치울 정도로 숱한 찬스를 날렸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투수들의 호투와 실투가 반복됐다. NC 9개, LG 16개 등 총 25개의 사4구가 나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사4구 기록(종전 19개)을 새로 썼다.

NC는 볼넷만 13개를 내줘 종전 10개를 넘어선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볼넷 허용 신기록을 세우는 불명예도 안았다. 사4구 15개를 내준 것도 역대 최다(종전 13개)다.

LG와 NC의 플레이오프 4차전은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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