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발표되고 있는 임금 격차 수치는 단순 월 급여 수준에 불과하다며 임금 결정 요인이 같다고 가정하는 ‘임금방정식 추정 방식’을 적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단순히 월급을 비교하면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급여 수준이 49%로 계산되지만, 직무와 업종, 성별, 학력 등 임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같은 상황이라면 87%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구에는 임금근로자 1467만 명의 근로시간, 급여, 나이, 경력 등의 정보가 담긴 고용노동부의 지난해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자료가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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