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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신 “농담은 했지만 성추행은 안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박범신(70) 작가가 이번 성희롱 논란과 관련해 “농담은 했지만 성추행은 없었다”며 거듭 사죄의 뜻을 전했다.

박 작가는 24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오래전 일이라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가벼운 농담을 던지긴 했어도 여성의 허벅지를 만지는 짓은 결코 없었다고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결함이 많은 인간이라 모든 게 내 불찰에서 비롯된 일이니 나로 인해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너무나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전직 출판 편집자 A 씨는 트위터를 통해 “박 작가가 여성들을 ‘늙은 은교’, ‘젊은 은교’ 등으로 부르며 성적인 농담을 하고 영화 ‘은교’의 주연배우 김고은에게 성경험을 묻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일자 박 작가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스탕달이 그랬듯 살았고 썼고 사랑하고 살았다. 오래 살아남은 것이 오욕 죄일지라도, 누군가 맘 상처받았다면 나이 든 내 죄겠지. 미안하다”라는 글을 적었다가 삭제했다.

그는 23일 “내 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께 사과하고 싶다. 인생, 사람에 대한 지난 과오가 얼마나 많았을까. 아픈 회한이 날 사로잡고 있는 나날”이라며 “더 이상의 논란으로 또 다른분이 상처받는 일 없길 바란다. 내 가족~날 사랑해준 독자들에게도 사과드린다”는 사과문을 마지막으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폐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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