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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해비타트 한국스마트시티 전시관 뜨거운 반응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지난 17일~20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된 ‘유엔 해비타트Ⅲ 총회’에서 한국의 스마트시티 전시관이 큰 관심을 모았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월과 가상현실 공간을 마련해 스마트시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 게 전시관의 특징이었다. 전시관을 운영한 LH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많은 취재진이 한국 스마트시티 전시관을 찾아 큰 관심을 보였다”며 “특히 에콰도르 현지 방송국인 ‘에콰도르 테베’, ‘텔레아마조나스’를 비롯한 세계 각국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고 전했다. 


에콰도르 키토에서 열린 유엔해비타트 컨퍼런스에서 한국 참가단이 설치한 스마트시티 한국전시관에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H]

유엔해비타트는 1976년 미국에서 창설된 유엔산하기구다. 지속가능한 인구정주와 도시발전을 추구한다. 20년마다 개최하는 해비타트 회의를 중심으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유엔해비타트Ⅲ 총회는 첫 날 총회연설을 시작으로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와 인간정주’를 주제로 진행됐다. 전 세계 유엔회원국, 국제기구, 지자체, 학계 등 4만여명이 참석했다. 총 10개의 의제를 중심으로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위한 세미나와 토론 등이 열렸다.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한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대표연설에서 급격한 도시화와 경제ㆍ사회발전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한국의 도시발전 경험과 국가 도시정책을 소개했다. 아울러 각종 도시문제 해결, 지속가능한 정주환경과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새로운 미래 도시모델로 스마트시티를 제안했다.

김경환 차관은 “이번 해비타트 행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도시와 정보통신기술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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