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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 아파트 10곳 선정
-12월 14~15일 공동주택 한마당 통해 대상 선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올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공모사업 선정심사’에 따라 230여개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중 은평구 등 9개 자치구에서 10개 단지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최근 시내 아파트 곳곳에서 고독사 등 사회문제가 깊어지는 상황에 주민간 동행·상생을 유도하는 사례를 공유,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목적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지원한 단지는 모두 230여개로 경쟁률은 23:1 수준이었다.


먼저 은평구 북한산힐스테이트 1차 아파트는 단지 내 아파트주민학교를 조성, 평생교육 장소로 주민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활성화한 점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성동구 텐즈힐 1구역 아파트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주민이면 누구든 쉴 수 있는 ‘휴(休) 카페’를 만든 모습이 심사단의 눈길을 끌었다.

층간소음 등 자칫하면 이기주의로 번질 수 있는 주민간 갈등을 지혜롭게 풀어낸 사례도 있었다. 도봉구 창동대우 아파트가 그러한 경우로, 이곳 주민들은 층간소음 완화를 위해 이웃간 편지쓰기 등 꾸준한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이에 심사단은 공모 취지에 딱 맞는 사례라고 판단해 10개 단지 중 하나로 뽑았다.

이외에 동대문구 전농 SK 아파트, 광진구 구의현대 7단지 아파트 등도 각기 다른 방법으로 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이 인정돼 명단에 올랐다.

서울시는 12월 14~15일 양일간 시청에서 하반기 서울시 공동주택 한마당을 개최, 공동주택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회를 진행한다. 그 중 14일에는 10개 단지 중 대상과 금상 등을 가리는 최종 심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진경식 서울시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사례들이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를 만드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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