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신학공동체(신학대학원, 기독교학과, 여성신학연구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일본군 성노예제, 재발방지를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 된다.
윤 대표는 지난 1992년부터 정대협 간사로 활동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2008년부터 상임대표를 역임했으며, 20년 넘게 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집회를 이끌고 있다.
특강 다음 날 신학대학원 학생들은 마포구에 위치한 전쟁과 여성 인권 박물관 관람 후 오후 12시부터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리는 수요집회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정희성 신학대학원장은 “기독교는 초대 기독교부터 여성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 왔다.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의 인권회복과 재발방지를 위한 이야기는 이런 점에서 초대 기독교 정신을 계승하는 자리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특강은 물론 직접 참여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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