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의원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미르ㆍK스포츠 재단’ 관련 공방을 벌이던 중 이 같이 말했다.
‘증인채택에 여당이 협조를 하지 않는다’라는 야당의 질책에 맞서 한 의원이 발언을 이어가던 중 일부 야당 의원이 웃음을 터뜨렸고, 이에 화가 난 그는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 웃지 마세요”라고 지적했다.
이에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무슨 그런 말을 하시느냐?”라면서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한 의원은 “동료 의원이 계속 질의를 하는데 비웃듯이 웃으면 기분 좋은 사람이 있겠나. 진지하게 들으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유 의원을 비롯해 야당 의원석에서 사과 요구가 이어지자 그는 결국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 왜곡하지 마라”고 사과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