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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노벨문학상 오늘 밤 발표…도서 판매도 들썩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그 어느때보다 유력 후보군의 각축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201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13일 밤8시 (한국시각)에 발표된다. 영국의 온라인 도박사이트 래드브록스에서 유력후보군 1,2,3위가 한달간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관심을 모은 이번 노벨문학상은 응구기 와 시옹호, 무라카미 하루키, 아도니스의 3파전으로 모아지고 있다.

현재 래드브록스는 배당률 4대1로 케냐 출신의 소설가 응구기 와 티옹오를 노벨문학상 유력후보 1위에 올려놓은 상태다.

오랫동안 유력후보로 1위를 지키던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5대1로 2위, 시리아 시인 아도니스는 7 대1로 3위에 올라있다.


고은 시인도 14대1로 6위애 자리해 있다.
미국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필립 로스와 노르웨이 출신의 극작가 욘 포세가 12대1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최근 몇년간 유력후보로 꼽혔던 응구기 와 시옹오는 아프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탈식민주의, 서구문화 중심주의 탈피 등을 문학의 주제로 삼아왔다. 한국에는 대표작 ‘한 톨의 밀알’(들녘)과 ‘피의 꽃잎들’(민음사), ‘울지마, 아이야’(은행나무) 등이 출간됐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책 특수를 누릴지도 관심사다.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9월 판매량에서 무라카미 하루키 1578권, 필립 로스 68권, 응구기 와 시옹오 30권이 나갔다. 각 작가의 국내 출간 저서 수(상품 종 기준)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76여종, 필립 로스 13종, 응구기 와 시옹오 6종이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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