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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기형생물 보고 잇따라…방사능 영향 추측
[헤럴드경제] 일본 도쿄에서 끔찍한 모습으로 변화한 생물들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일본 포털 사이트 라이브도어는 도쿄에서 2년 전부터 기형 생물이 포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물 전문기자 사토 에이키는 다큐멘터리 영화 ‘팬텀 오브 파라다이스’를 통해 2014년부터 일본 도쿄 일대에서 촬영한 생물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팬텀 오브 파라다이스 안에는 동식물이 서로 공존하며 살아가는 모습뿐 아니라 기형생물 다수의 모습을 담고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기형생물 중에는 날개가 3개 밖에 없는 메밀잠자리부터 날개가 기형으로 자란 밀잠자리, 눈이 함몰된 개구리 등이 있다.

그는 “2014년부터 기형으로 태어난 개체의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도쿄 생물에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지난 9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8월 이후부터 사이타마현에서 돌연변이 파란 개구리가 발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개구리는 일부 색소가 부족해 녹색이 아닌 파란색으로 태어났다.

습성은 일반 개구리와 다름없지만 눈에 잘 띄어 천적들에게 쉽게 공격을 당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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