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는 지난 5일 가진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소형 화물차의 자유로운 증차를 허용해 운송비가 떨어진다며 정부의 방침을 강하게 비판했다.
화물연대는 10일 오전 11시에 의왕 ICD와 부산 북항, 부산 신항에서 파업 출정식을 개최한다.
사업용 화물차 43만7000 대 가운데 화물연대에 가입한 차량은 1만4000 대에 불과하지만 컨테이너 화물차의 경우 넉 대 중 한 대가 화물연대 소속 차량이어서 수송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정부는 컨테이너 운송을 지원하기 위해 군 위탁 컨테이너 차량 100대와 운행을 쉬고 있는 차량 670여 대 등 모두 800 대의 대체수송 차량을 확보해 파업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가용 화물차의 운송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청 수수료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화물연대 파업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