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미국 공화당의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이 8일(현지시간) ‘음담패설 녹음파일 파문’에 휩싸인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매케인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여성에 대한 모욕적 발언, 성폭력에 대한 자랑이 폭로되면서 마무리된 트럼프의 이번 주 행동들은 그에 대해 조건부 지지를 계속하는 것조차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와 부인 신디는) 트럼프에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주는 것은 아니라면서 “힐러리 클린턴에게는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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